2025/06/13 3

서울에서는 정말 자동차가 필요 없을까?

대도시 서울과 자동차의 필요성나는 서울에 살고 있다. 서울은 인구 1000만 광역권까지 합하면 인구 2500만의 대도시 광역권이다. 그렇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대중교통이 발달했다. 지하철은 1호선부터 9호선, 그리고 여러 작은 경전철 노선들과 다른 지역을 잇는 노선들까지 총 20개가 넘는 노선이 수도 서울을 중심으로 운행되고 있다. 서울의 면적은 605.2 제곱킬로미터로, 그렇게 크지도 않고 작지도 않은 면적이지만, 엄청난 인구와 그에 비례하는 인구 밀도를 바탕으로 대중교통 체계가 끊임없이 진화하고 있다. 서울 거주자 입장에서 이런 도시에서 과연 자동차가 필요할까? 자동차가 필요한 인구 집단이런 서울에서도 자동차가 필요한 사람들이 있다. 첫 번째로, 서울 밖으로 자주 나가는 사람들이다. 서울에 사는 사람들..

카테고리 없음 2025.06.13

자동차는 언제부터 가계의 부담이 되었을까? 시대별 변화로 보는 자동차 비용 구조

자동차는 언제부터 가계의 부담이 되었을까?자동차는 단순한 이동수단이 아닌, 시대에 따라 가계 경제 구조를 반영하는 지표가 되어왔다. 아래에서는 자동차가 가계 지출에서 어떤 변화를 겪어왔는지를 시대별로 살펴본다.자동차가 사치였던 시절1960~80년대 한국에서 자동차는 일부 고소득층만이 소유할 수 있는 고가의 사치재였다. 구매 자체가 일생일대의 큰 결단이었으며, 차량을 소유한 가구는 상류층의 상징으로 여겨졌다. 이 시기에는 주로 초기 구매비가 가계 부담의 중심이었고, 유류비나 정비비는 부차적인 비용이었다. 자동차는 곧 ‘재산’으로 인식되었고, 감가상각이나 유지비는 개념조차 뚜렷하지 않았다. 자동차 한 대를 사기 위해 몇 년을 모으는 것이 당연했고, 소유 자체가 사회적 지위를 나타내는 지표가 되었다.대중화의 ..

카테고리 없음 2025.06.13

전기차는 정말 경제적일까? | 총소유비용(TCO) 기준으로 본 전기차 vs 내연기관차

전기차는 정말 경제적일까?나는 대학원 다닐 때 전기차 비용 분석을 했었다. 비용 분석에는 여러 가지 방식이 있을 수 있겠지만 내가 중점적으로 다뤘던 건 총소유비용이다. 처음에 들었을 때는 아주 생소한 용어였다. 그런데 최근 전기차(EV)의 보급이 급속히 확대되면서, '전기차는 과연 내연기관차보다 경제적인가?'라는 질문이 대중적으로 제기되고 있다. 이에 따라 단순 연료비 비교를 넘어, 차량의 생애 주기 전체를 포괄하는 총소유비용(Total Cost of Ownership, 이하 TCO) 개념이 중요한 판단 기준으로 부상하고 있다. 본 글에서는 전기차와 내연기관차의 TCO를 주요 항목별로 나누어 비교·분석하고, 실질적인 경제성을 판단하는 데 도움이 되고자 한다.목차1. TCO란 무엇인가2. 초기 구입 비용3..

카테고리 없음 2025.06.13